지난 4.20(월)~24(금) 총 5일간,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Messegelaende)에서 “2009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Hannover Messe 2009)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전시회로 194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업분야 내 글로벌 플랫폼의 장이라고 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일반기계류, 설비, 부품소재, 에너지기기, 엔지니어링, 자동화, 로봇 등 총 11개 분야로 진
행된 이번 행사는 61개국 6,1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이 동반국가로 선정, "Make It Work KOREA" 라
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총 27개 전시관을 구성 했다.그중 로봇관에는 유진로봇, 하이드로젠파워 (구 이노메
탈이지로봇), 로보쓰리, 하기소닉등 4개 업체에서 4부스가 구성ㆍ운영되었으며, 컨벡스와 로보큐브테크는
공동출품으로 별도 품목관인 Automation관에 참가하여 유럽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 및 활발
한 마케팅 펼쳤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진로봇은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3개국의 유통총판 업체와 제휴,
500만 달러 규모의 청소로봇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하기소닉은 독일 등 10개 업체와 수출상담 진행,
로보쓰리는 두 바퀴의 지능형 전동스쿠터 ‘비비 라이더’로 전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그밖에 금년 하노버 메세의 주최국인 독일은 친환경산업의 대표적인 국가답게 기존의 태양광, 풍력 등과 달리
연료전지 분야의 제품 등이 두드러지게 전시되었다. 특히 독일의 Dutchi Motors 전시품목인 전기 배터리 엔진
의 경우, 기존의 하이브리드엔진 개념을 뛰어넘는 것이라 안정적인 동력원이 필요한 로봇분야에도 향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되었다.
- 출처 : 한국로봇산업협회 -